본문 바로가기
여행지 정보/파리

파리 문화산책, 그랑 팔레에서 열린 아트 캐피탈 2020 - Grand Palais

by 알고가자 2020. 2. 22.

파리 샹젤리제 바로 옆 세느강 근처 '그랑 팔레'에서 열린 아트 캐피탈 2020은 4개의 살롱을 중심으로 연합하여 개최되는데요. 파리 그랑팔레에서 2006년부터 시작된 아트 캐피탈은 모든 형태의 창작을 지원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하네요. 매년 새로운 작품으로 참가 예술인은 물론 아트캐피탈을 찾아온 관람객들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참가한 예술인들은 그들끼리 서로 영감을 주고 받으며 예술세계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장소이기도 하죠.

프랑스는 그랑팔레 전시장을 2024년 파리 올림픽 경기장으로 활용할 계획하에, 샹 드 마르쓰 (Champs de Mars) 광장 끝에 약 3,300평에 해당하는 임시 전시장 (Ephémère)을 설치하고, 그동안 그랑팔레에서 진행해 왔던 각종 행사들을 이곳 에페메르 전시장에서 진행을 하게 된답니다.

건축가 ‘루베 Louvet’에 의하여 1900년 파리 만국 박람회 기념장으로 완성된 ‘그랑 빨레 Grand Palais’는 지붕이 유리와 철골로 건설되었습니다. 길이 240 미터에 높이가 43 미터에 달하는 돔 형태의 이 건물은 ‘쁘띠 빨레 Petit Palais’ 와 더불어 프랑스 도시계획과 건축사에 중요한 건물이죠.

19세기 말의 ‘화려한 시대 Belle Epoque’의 분위기를 대표하는 건축물로서, 표현방식의 과감성과 새로운 자재인 유리와 철을 사용하여 화려하게 장식한 건물로 당시에는 획기적인 사건이었죠..... 얼마전 톰크루즈 영화에 배경으로 등장한 곳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