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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혁명2

콩시에르주리 - 이렇게 아름다운 감옥을 보았나요? 센느 강을 지나다 보면 ‘노트르담 대성당' 근처에 꼬깔 모자 모양의 지붕을 갖고 있는 독특한 건물이 있다. 중세의 요새처럼 생긴 ‘콩시에르주리’라는 이 건물은, 14세기 초에 건립되어, 왕궁의 고문서 및 보물을 보관하고 관리하는 곳으로 사용되었다. 15세기부터 죄수를 가두는 감옥으로 사용되던 곳 이란다. 이 아름다운 곳에 감옥이라니..... 1789년 7월 14일 '프랑스 대혁명' 때에는 피의 공포정치를 하던 곳으로, 1,200 명의 죄수를 수감하였었단다. 1793년1월부터, 다급해진 혁명정부가 대 숙청 작업에 들어가면서, 이 곳에 설치된 혁명 재판소에서 사형 언도를 받으면, 죄수를 ‘꽁꼬흐드 광장’이나 ‘바스티유 광장’으로 이송하고, 만인이 보는 가운데 ‘기요틴 Guillotine’ (단두대) 처형을 .. 2020. 8. 31.
태양왕 루이 14세의 절대왕권 베르사유 궁전 아름답고 화려하게 잘 조성된 ‘베르사이유’ 정원을 산책하다 보면 누구나 왕족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곳곳에 아름다운 조각상과 분수들이 놓여있고, 궁전의 화려함과 더불어 광대하면서도 짜임새 있는 정원에서 ‘루이 14세’ 당시의 영화를 짐작하게 한다. 1789년 프랑스 대혁명 이전까지는 7,600 헥타르 (1 헥타르는 3,000 평), 1852년 제 2제정시대 이전까지는 1,700 헥타르에 달하는 광활하던 이 숲이 지금은 850 헥타르로 축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탁 트인 전경으로 관광객을 압도하고, 특히 95 헥타르에 달하는 정원은 아직도 ‘루이 14세’ 이후의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1776년 ‘루이 16세’에 의해 대대적인 식목이 행해진 이후로 1860년, 1987년 등 한 세기마다 한.. 2020.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