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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문화의 수도’ 마르세유 코끼리 기차 Le Petit Train de Marseille 2 600년의 역사와 이민족의 다양한 문화가 섞여서 만들어낸 마르세유는 파리 다음으로 프랑스에서 오래된 도시로 연중 300일 이상 햇살로 가득한 지중해의 아름다운 항구이다. 마르세유의 전통 요리는 매우 다양한데 특히 ‘부이야베스 Bouillabaisse'(생선 수프)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역사가 살아 있는 구항에서 노을을 바라보며 마르세유의 명물 ‘파스티스 Pastis’를 한잔하며 이국 정취를 느껴 보시길! 마르세유에 인류가 살기 시작한 것은 30,000년 이전부터인데, 도시 인근에 구석기 시대의 동굴 그림이 남겨져 있으며 최근에 기원전 6000년 경의 신석기 시대 유물도 발굴되었다. 기원전 6세기경 그리스에 살던 포세아에 사람들이 건너와 식민지 ‘마살리아 Μασσαλία ; Massalia’.. 2023. 1. 27.
칸느 (봉준호 감독 황금종려상) 국제적인 관광지인 칸은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크루아제트 거리의 화려한 호텔들, 언덕 위의 호화로운 빌라와 해변가 산책로, 항구에 정박된 호화 요트들, 사치와 도박,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 등이 어우러지는 고급 휴양지이다. 페스티벌과 문화행사가 많이 열리는데 특히 우리나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황금 종려상을 받은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5월이면 전세계의 유명 스타들과 관광객으로 온 도시가 열병을 앓는다. 팔레 데 페스티발 Le Palais des Festivals et des Congrès 세계 3대 영화제라 불리는 칸느, 베니스, 베를린 영화제. 그 중 칸느 영화제가 매년 개최되는 1979년 만들어진 ‘팔레 데 콩그레’ 건물은 매년 세계적인 스타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레드 카펫 위로.. 2023. 1. 27.
독일황제가 아끼던 알자스 지방의 보물 '오 쾨니스부르그' 고성 ‘오 쾨니스부르그 성’은 '알자스 지방'의 평원보다 757 미터 높은 산봉우리 위에, 동화 속에 나오는 듯 장엄하면서도 환상적인 중세의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다. 알고가자, 오 쾨니스부르그!!! 1105년 ‘수아브의 공작 duc de Souabe’인 ‘프레데릭 르 보흐뉴 Frédéric le Borgne’는 자신의 영토를 굳건히 지키기 위하여, 경계지역에 요새를 건설한다. 1114년에 ‘호헨슈타우펜의 프레데릭 1세 Frédéric I de Hohenstaufen’가 분홍빛 사암의 3중 성곽 요새로 건립한 것이라고…. 13세기 중엽 ‘호헨슈타우펜’의 지배력이 약화된 틈을 타서, ’로렌 공작 Ducs de Lorraine’이 탈취하여 15세기까지 다스리다가, 점차 방치하게 되어 페허가 되면서 도둑들의 소굴로 .. 2020. 8. 26.
잊혀지는 것만큼 큰 슬픔은 없으니 나를 기억해 줘! 몽파르나스 공동묘지 죽음은 피할 수 없지만 사는 동안에는 잊고 있거나 미래의 사건으로 미루고 싶은 사건이다. 산 자와 죽은 자가 공존하는 공원화 된 몽파르나스 묘지를 찾아서 산책하여 보자. 묘비와 묘 상판의 조형물을 보면 생전의 직업이나 업적을 알 수 있고, 가족의 비통함과 사랑을 가늠하며 삶과 죽음을 생각하며 산책하기에는 안성맞춤!!! 파리시에는 ‘페르 라셰즈 묘지 Cimetière du Père-Lachaise’, ‘몽마르트르 묘지 Cimetière de Montmartre’, ‘몽파르나스 묘지 Cimetière du Montparnasse’라는 3대 묘지가 유명하다. 성당 지하 납골당에 안장되면 하늘나라로 직행한다고 믿었던 중세시대에 페스트를 비롯한 전염병이 유행하면서 성당 주변이나 교외에 교구 별로 공동묘지를 마련한.. 2020. 8. 16.
환영합니다! 저는요..... 처음에는 세계적인 건축가의 꿈을 안고 ‘디종 Dijon’에서 언어를 배우고, ‘스트라스부르그 Strasbourg’건축학교에서 공부를 시작하여, 파리 건축학교에서 예술사를 부전공하며 미래 건축가의 꿈을 키웠습니다. 이전에는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IMF 시절, 여행 가이드를 하면서 식도락의 나라인 프랑스 요리를 제대로(?) 맛 보지도 못하고, "왔노라, 보았노라, 찍었노라!" 순서로 뺑뺑이만 돌다가 그 나라의 문화에 대하여 감상할 시간적인 여유도 없이 아쉬움만 남기고 돌아서는 분들을 보면서, 거품 없이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랑스를 제대로 느끼고 배우는 정직하고도 건강한 여행문화를 꿈 꾸었습니다. 현재는 파리 현지에서 더욱 생생하며 유용한 프랑스 여행관련 정보 및 자료를 꾸준히 올리고, 프랑스 여행.. 2020.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