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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일 드 프랑스

시슬리가 잠든 아름다운 중세마을 - 모레 쉬흐 르욍

by 알고가자 2020. 8. 26.

Morêt-sur-Loing
퐁텐블로 궁전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이 곳은 중세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였으며, 조용하고 한적한 프랑스 시골의 풍경을 느껴볼 수 있기에 ‘후기 인상주의’ 화가 ‘시슬리 Sisley’가 머물며 작품을 남긴 곳이다.

바르비종을 거쳐서 ‘퐁텐블로 궁전을 방문하였다면 점심 식사를 한적한 이 곳에서 드셔 보시길!!!!! 풀밭 위의 식사??? 수 많은 작품을 남긴 ‘알프레드 시슬리 Alfred Sisley’의 생애를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연극으로 9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에 강 위의 무대에서 올리는데, 강가의 풀밭 위에 앉아서 여름 한 낮의 열기를 시원한 강바람과 유유히 흐르는 강물에 떠나 보낼 수 있다.

1076년 왕실의 영지로 포함되어, 3세기 동안 ‘프랑스 왕‘들의 거주지로 이용된 이 곳은 많은 유명인들이 거쳐간단다. 유능한 재상으로 루브르 박물관에도 이름을 남긴 ‘쉴리 Sully’, ‘부르봉 가문‘의 시조이며 58명의 첩을 두었던 ‘앙리 4세 Henri IV’, 기사 삼총사로 잘 알려진 왕실 경호원 ‘달타냥 d’Artagnan’……..

그리 멀지 않은 ‘보 르 비꽁트’성의 성주이자 비운의 재무장관 ‘푸케 Fouquet’, 루이 15세의 왕비로 폴란드에서 시집온 ‘마리 레진스카 Marie Leczinska’를 비롯하여 수 많은 유명인들이 거쳐갔단다. 특히, 1815년 유배지 ‘엘바섬 Elbe’을 탈출한 ‘나폴레옹 1세Napoléon 1er’가 ‘퐁텐블로 궁전으로 가기 전에 26 rue Grande 에서 묵었다고…. 100일 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