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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파리

화재 이후 파리 노트르담 성당 - 주변 분위기 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

by 알고가자 2020. 8. 25.

안타깝게도 2019년 4월 15일 대형 화재로 첨탑과 지붕이 소실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주변 상황과 복구 현장의 모습입니다. 완전히 복구되려면 한참 동안 볼 수는 없겠지요. 마크롱 대통령은 5년 이내에 복구하겠다고 공언하지만, 프랑스 사람들의 공사 진행을 지켜본 바에 의하면 아마도 최소 10년 정도는 걸릴 듯합니다.

1163년에 ‘모리스 드 쉴리 Mauris de Sully’ 주교가 초석을 놓고, 1200년에 중앙 홀과 정면이 완공된다. 1250년에 종탑 및 측면 공사가 끝나고 1355년에 3세기에 걸친 대 역사가 종결된다. 6천 5백 명을 수용하는 길이 130 미터, 폭 48 미터, 높이 35 미터…. ‘루이 13세’는 성당 내부를 대리석으로 치장하고, ‘루이 15세’ 때에는 궁중 가마의 출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최후의 심판의 문’을 확장하면서 예수님 기둥을 없애기도 하였다.

‘프랑스 대혁명’ 때는 ‘스테인 글라스’를 파괴하고 무색유리로 대체하였으며, 정면의 입상 중에 28대 유대 왕들의 모습이 ‘프랑스 왕조‘의 상징으로 오인되어 파괴되고, 군수 공장으로 사용되는 수난을 당하기도 하였다. 역대 ‘프랑스의 왕들은 성유식과 등극식을 ‘랭스 대성당’에서 치루는데, 1804년 12월 2일 ‘나폴레옹 1세’는 이곳에서 황제 대관식을 거행하기 위해서 폐허 상태의 성당 벽에 임시로 회 칠을 하거나, ‘타피스리 Tapisserie’로 장식하고 대관식을 치룬 장면을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된 ‘다비드’의 ‘황제 대관식’ 작품에서 볼 수 있다. 굳이‘랭스 대성당’이 아닌 바로 이곳,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대관식 장소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