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9년 7월 14일, 빠리의 시민들이 절대왕정 전제정치의 상징인 바스티유 감옥을 함락시키면서 대혁명의 불꽃이 일어나고 민중의 자유를 위한 싸움이 시작된다. 프랑스 국민들은 이 역사적인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서,1790년 ‘샹 드 마르스’에 30여만명이 모여 공화국에 대한 선서식겸 축제를 열었던 것이 프랑스혁명 축제의 기원이라 할 수 있다.
그로부터 매년 7월 14일이 되면 프랑스인들은 혁명기념 대축제를 성대히 열고 있다. 대혁명 100주년 때에는 ‘에펠탑’을 세웠으며 1989년에 있었던 200주년 기념 사업으로 ‘루브르의 피라미드’건설과 ‘라 데팡스의 제 3개선문’을 완공하였으며, 기념일에는 파리시 전체가 불꽃놀이로 화려하게 장식되었다.
축제의 정점은 7월 14일 밤에 에펠탑과 트로카데로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성대하고 화려한 불꽃놀이이다. 그 규모와 아름다움이 보는 이를 환상의 세계로 몰고간다. 종종 불꽃놀이와 함께 대규모 공연이 열리는데 특히 트로카데로와 에펠탑에서 레이져와 영상을 투영하여 연출하는 장대한 영상쇼는 일품이다.
행사는 보통 밤 10시 30분에 시작한다. 하지만, 자리잡고 행사를 보려면 적어도 서너시간 전에는 나가야만 겨우 후미진 곳에서나마 자리를 잡을 수 있을 정도로 한꺼번에 수만명의 인파가 모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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